[뉴스토마토 최은화 기자] 코스피가 중국의 코로나 방역 정책 완화 기대감에 1%대 상승 마감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25.12포인트(1.04%) 뛴 2433.39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약세로 시작한 지수는 중국의 코로나 봉쇄정책 완화 기대감에 개장 후 11분 뒤 상승 전환, 오후 들어 오름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168억원, 633억원을 순매수 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이날 중국에서 코로나 방역 브리핑이 예정된 가운데 증시는 코로나 방역 완화 정책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상승했다는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위원은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관련 브리핑이 예정돼 증시에 영향을 준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종별지수는 대부분 올랐다. 섬유의복(2.78%), 운수창고(2.46%), 의료정밀(2.21%), 금융업(1.99%), 증권(1.59%), 보험(1.53%) 등이 상승했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9.64포인트(1.34%) 상승한 727.54에 마감했다. 외국인이 1160억원, 기관이 529억원을 순매수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날보다 13.8원 내린 1326.6원에 마감했다.
최은화 기자 acacia0401@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