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박효선 기자] 법무법인(유) 화우가 경북 탄소중립지원센터와 기업들의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화우는 전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셈타워에서 경북 탄소중립지원센터와 MOU를 체결하고 탄소중립 및 환경 분야 관련 법률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탄소중립이란 경제활동으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최대한 줄이고 남은 배출량은 산소를 공급하는 숲 조성 등을 통해 상쇄시켜 실질적인 배출량을 0(net zero)으로 만드는 것을 뜻한다. 특히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서 탄소중립이 환경(E)의 중요 화두로 떠오르며 관련 분야가 확대되고 있다.
이에 화우는 이번 MOU를 통해 정부·지자체 지원을 받는 탄소중립 및 환경 분야 사업을 탄소중립지원센터와 공동 기획·추진하고 관련 법적 자문을 제공하는 등 지속가능 경영 전문 로펌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화우는 지난달 설립한 환경규제대응센터를 통해 환경오염과 환경규제 등 법률적 리스크 대응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설립된 ESG센터도 △탄소중립 등 기업 ESG 전략 △사업장 신증설 및 인수합병(M&A) 관련 환경규제 대응 △환경보건안전 컴플라이언스 서비스 분야에서 기업들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정진수 화우 대표변호사는 “탄소중립이라는 목표를 향해 탄소중립지원센터와 함께 연대해 나아가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속가능 경영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는 대표 로펌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화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협약식을 주도적으로 기획한 화우의 김도형 환경규제대응센터장은 "이번 MOU를 통해 화우의 ESG 역량을 강화하게 돼 기쁘다"며 "화우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탄소중립 및 환경 분야 지원과 확산을 위해 최고의 법률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탄소중립지원센터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 68조에 따라 지난 7월 금오공과대학교에 설치된 기관이다. 지역사회가 주도하는 상향식 탄소중립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녹색성장 기본계획 및 기후위기 적응대책의 수립 등을 전문적·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왼쪽부터) 김도형 화우 환경규제대응센터장, 이원태 경상북도 탄소중립지원센터장, 화우 이광욱 변호사, 김민경 변호사, 한수연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화우)
박효선 기자 twinseve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