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현주 기자]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5만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하루 위중증 환자는 460명, 사망자는 53명으로 집계됐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2987명이다. 이 중 국내 발생은 5만2932명, 해외 유입은 55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2720만880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일일 확진자 수는 26일 5만2788명, 27일 4만7028명, 28일 2만2327명, 29일 7만1476명, 30일 6만7415명, 1일 5만7079명이다.
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는 신규 위중증 환자는 460명으로 전날보다 30명 많다. 최근 일주일 동안 신규 위중증 환자는 26일 478명, 27일 481명, 28일 491명, 29일 491명, 30일 472명, 1일 430명이다.
코로나19로 인한 하루 사망자 수는 53명이다. 누적 사망자는 3만621명이다. 최근 일주일 사이 하루 사망자는 26일 52명, 27일 39명, 28일 44명, 29일 41명, 30일 52명, 1일 62명이다.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 중 수도권 확진자는 서울 1만487명, 인천 3088명, 경기 1만5023명이다. 비수도권은 부산 2927명, 대구 2405명, 광주 1616명, 대전 1691명, 울산 979명, 세종 363명, 강원 1582명, 충북 1685명, 충남 2077명, 전북 1671명, 전남 1655명, 경북 2590명, 경남 2739명, 제주 354명이다.
동절기 추가 백신 접종률은 60세 이상에서 21.0%로 조사됐다. 80대 이상은 28.4%, 70대는 28.0%, 60대는 15.2%가 동절기 추가 백신을 접종했다. 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노숙인 시설, 장애인 시설 등 감염취약시설의 추가 백신 접종률은 28.4%다.
전국에 있는 중환자 병상(중증환자전담 치료병상)은 1618개로 가동률은 32.1%다. 일반 병상은 1947개로 가동률은 23.4%다.
이상민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이번주 들어 확진자 증가세는 정체됐지만 중환자 수가 우상향 추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사망자 수도 하루 평균 40명대를 기록해 상황이 악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접종 간격이 (마지막 확진 혹은 백신 접종 후) 3개월로 단축된 만큼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2987명이다. 사진은 코로나19 선별검사소 모습. (사진=뉴시스)
세종=김현주 기자 kkhj@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