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글로벌 서비스 본격 시동

8일 얼리액세스 통해 얼리액세스 시작

입력 : 2022-12-08 오전 9:42:24
[뉴스토마토 이선율 기자] 넷마블(251270)이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을 8일부터 시작되는 얼리액세스를 통해 본격적으로 선보인다.
 
TPS MOBA PC게임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넷마블이 7년만에 선보이는 PC게임으로, 게임개발 팀 '소울이브'가 에픽게임즈에서 배포한 액션 MOBA 게임 파라곤의 콘텐츠를 활용해서 새롭게 만들었다.
 
파라곤 더 오브프라임. (사진=넷마블)
 
팀 '소울이브'는 에픽게임즈에서 언리얼 엔진 담당 엔지니어로 일했던 최용훈PD(현 넷마블에프앤씨 소속·파라곤 디 오버프라임 개발총괄)가 퇴사 후 결성한 게임개발팀으로, ‘파라곤’을 좋아하던 개발자들이 5명이 모이면서 시작됐다. '오버프라임'이라는 이름으로 공개된 초기 게임버전은 글로벌 이용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받았지만, 인디 게임으로 시작했기에 서로의 월급을 모아 개발을 할만큼 여건이 좋지 않았다. 그러던 차에 지난해 이 게임을 눈여겨 보고 있던 넷마블에프앤씨 서우원 대표가 합류를 제안하면서 프로젝트가 본격화됐다. 현재에는 개발인력만 70명 이상일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프로젝트가 됐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TPS와 MOBA 장르가 혼합된 게임으로, 각각 독특한 스킬을 가진 영웅 중 하나를 선택해, 상대편 기지를 파괴하고 점령하는 게임이다. 3인칭 시점에서 오는 리얼한 공간감과 영웅, 100여종 아이템의 무한한 조합을 바탕으로 실시간으로 급변하는 전황 속에서 다양한 전략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이 게임은 전작의 고퀄리티 그래픽, 전략성을 이어가면서 속도감, 전략적 변수를 대폭 높여 3D TPS MOBA 게임으로 높은 완성도를 자랑한다.
 
(사진=넷마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영웅들은 전작 속 영웅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영웅이 존재한다. 넷마블은 드라마화를 고려할 정도로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의 세계관을 깊이 있게 설계했다. 각 영웅들의 스토리나 관계도는 향후 업데이트될 영웅 스킨뿐만 아니라 신규 영웅 제작에도 연관이 있을 예정이다. 
 
넷마블은 '파라곤'으로부터 시작된 프로젝트인만큼, 게임성을 명확히 보여주기 위해 지난 10월 에픽게임즈로부터 파라곤 상표권을 양도 받았으며,  에픽스토어에서도 서비스하기로 확정했다.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다음달 8일 오전 11시부터 에픽스토어와 스팀에서 동시 서비스되며, 얼리액세스 버전에는 27종 영웅, 맵 '빛의 아그니스', 경쟁전, 스타터 패스 등이 선보여진다. 
 
넷마블 관계자는 "'파라곤: 디 오버프라임'은 글로벌 이용자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TPS MOBA게임이 목표"라며 "비즈니스모델도 게임 밸런스에 영향이 미치지 않는 영웅 스킨, 배틀패스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선율 기자 melody@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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