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주영기자] 장내내 매수였던 기관이 매도로 돌아서며 주춤했던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전환에 다시 1900선 돌파 재동을 걸고있다.
15일 오후2시0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보다 0.07%(1.24포인트) 내린 1898.52포인트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의 매도로 장 초반 내내 약보합권에 머물던 코스피지수는 오전장 마감을 앞두고 늘어나는 기관 매수에 1903선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당시 기관은 830억원까지 매수세를 늘려놨다.
이후 지수는 외국인 매도가 여전한 가운데 기관이 매수를 빠르게 줄이면서 다시 1890선을 하회했다.
그러나 2시 구간 접어들며 외국인이 16억원 가량 소폭 매수로 돌아서며 지수는 1900선에 좀 더 가까이 다가왔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92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반면 외국인은 34억원 순매수를, 개인만에 189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수급과 중소형주 선전에 힘입어 508선까지 장 중 고점을 높이고 있다.
현재 코스닥지수는 전일보다 0.84%(4.25포인트) 오른 508.87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39억원과 129억원 동반매수를 보이고 있고, 개인은 210억원 순매도 중이다.
선물시장에서는 장 내내 외국인이 매도 중이다.
외국인은 535계약 순매도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은 1079계약 순매수를, 매수우위였던 개인은 현재 74계약 순매도로 돌아섰다.
현재 지수는 전일보다 0.06%(0.20포인트) 내린 247.25포인트다.
종목 가운데서는 기계와 화학주의 강세가 꾸준하다.
다음주 21일 3분기 실적 발표가 예정된
SK에너지(096770)가 3%대까지 오르며 종가기준 6일만에 15만4000원대를 넘어서고 있다.
LG전자는 종가기준으로 지난달 20일 이후 처음으로 10만원대를 넘어섰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연일 이어지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부담에 이날도 75만원대를 또다시 이탈했다.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에프에이(056190)는 수익성 개선 기대감과 외국인 매수세에 장 초반 11%까지 올라서며 전일 4만원대 돌파이후, 46만원까지 올라서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