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강진규기자]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남미·카리브해 연안국가들에 대한 효율적인 개발 지원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KDI는 오는 18일부터 1주일간 한국의 경제발전 경험 공유를 통해 바람직한 개발도상국 지원정책 모색을 위해 미주개발은행(IDB)와 공동으로 'IDB-KDI 경제개발정책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IDB는 남미와 카리브해 지역의 경제.사회 개발과 빈곤퇴치를 위해 다양한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1명의 미주개발은행 고위급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국의 경제개발 경험과 발전상을 소개해 남미.카리브해 지역의 경제개발정책 수립 역량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워크숍은 도시개발정책, 녹색성장정책, 수출진흥정책, 도로안전정책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을 중심으로 한국 특유의 경제 성장정책을 소개한다.
청와대와 녹색성장연구소, 청계천문화관, 서울메트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 한국도로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등 기관방문을 통해 정책 구현 사례를 실질적으로 점검한다.
미주개발은행은 "이번 워크숍이 남미.카리브해 연안 국가들에 대한 효율적인 개발 지원 전략 수립에 있어 중요한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것"이라며 "향후 KDI와의 협력관계 증진을 통한 연구 교류 확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