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나연기자] 이트레이드증권은 18일
현대모비스(012330)에 대해 핵심부품과 A/S수출이 이끄는 성장세가 지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매수' 투자의견은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29만원에서 33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이명훈 연구원은 "현대모비스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1.7% 증가한 3조 4893억원, 영업이익은 31.6% 늘어난 4682억원, 세전이익은 55.2% 증가한 8323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교체부품 수출과 핵심부품 매출 증가세가 이어져 2분기 수준의 외형과 수익성을 달성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고수익 사업부문의 외형 성장은 구조적인 요인에 의해 지속될 것"이라며 "본격적인 투자회수기에 돌입한 미국 및 유럽지역에서의 지분법평가이익 증가로 올해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1.2% 증가한 2조6000억원, 내년은 14.5% 늘어난 2조980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연구원은 "핵심부품 사업의 성장성은 사양고급화 추세, 전장부품 수요 확대, 현대기아차 해외공장으로의 반제품조립(CKD) 수출 증가 등으로 뒷받침되고 있다"며 "교체부품 수출도 지난해 5월 이후 스페인 및 이집트 신규 물류창고 운영, 북미 교체부품 물류사업 확대, 중국 교체부품 판매지역 확대와 운행대수 지속 증가 등 구조적 요인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