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설립 100주년 기념기금으로 1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시진은 지난 9월17일 진행한 '2022 오스템임플란트 장학증서 수여식' 모습. (사진=오스템임프란트)
[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설립 100주년을 맞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의 기념 기금으로 10억원 기부를 약정했다고 19일 밝혔다.
1922년 창설된 경성치과의학교를 모태로 하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은 국내 최초의 치의학 교육기관으로서 치의학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했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창립자인 최규옥 회장 역시 서울대 치의학과 졸업생이다.
최규옥 회장은 지난 16일 서울대 관악캠퍼스에서 열린 감사패 전달식에 참석해 "지속적인 기부와 지원을 통해 치의학과 치과계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의사 인재 양성에 보탬이 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기부와 나눔으로 모교와 소중한 인연을 이어감으로써 후배들이 치의학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세정 서울대 총장은 "대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한 관심과 후원에 감사하다"며 "기부받은 기금은 치의학대학원의 교육·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열린 지성과 참된 인술을 지닌 치의학 인재를 양성하는 데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전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