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동지훈 기자] 오스템임플란트(048260)는 미국법인의 생산공장(이하 하이오센 생산공장) 증설에 착수해 내년 9월부터 양산을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미국 필라델피아주에 위치한 미국법인 하이오센 미국생산본부는 약 553평에 달하는 기존 시설에 약 843평 건물을 증축해 총 1396평 규모로 지어진다. 증축 건물에는 CNC(Computer Numerical Control), 블라스팅 및 에칭기 등 임플란트 생산에 필수적인 핵심 장비가 추가 설치된다.

 

하이오센 생산공장에서는 고가의 프리미엄 임플란트 '하이오센' 라인과 지대주를 주력으로 월평균 18만세트를 생산하고 있다. 이는 오스템임플란트의 한국, 미국, 중국 3개국 생산공장 전체 연간 생산량의 1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회사 측은 공장이 증설되면 기존 생산량 대비 58%가 증가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안길태 오스템임플란트 미국생산본부 본부장은 "디지털 제품 등 생산 품목 가짓수를 다양화하고 생산 물량을 늘리는 것뿐만 아니라 미국생산본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중점 과제는 품질 개선을 통해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수출을 확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동지훈 기자 jeeho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