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보컬그룹 '브라운 아이드 소울' 멤버 가수 나얼이 ‘발라드 팝 시티(Ballad Pop City)’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나얼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으며 우리나라 말이 잘 어울리고 멜로디가 살아있는 발라드를 제작하겠다는 의도를 담았다. 특히 소속사 롱플레이뮤직에 따르면, 나얼을 포함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보컬리스트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나얼은 지난해 아이유 정규 5집 ‘LILAC(라일락)’의 수록곡 ‘봄 안녕 봄’ 작곡으로 참여했고, 20년 만에 MBC ‘놀면 뭐하니’ MSG 워너비 데뷔 프로젝트 작곡가로 참여해 ‘나를 아는 사람(작곡 나얼, 작사 영준)’ 곡을 선물한 바 있다.
2020년에는 80~90년대 상징인 EP(일렉트릭 피아노) 사운드를 중심으로 한 팝 느낌의 마이너 발라드 곡 ‘서로를 위한 것’을 발표했다.
오랜 기간 바이닐(LP)을 수집해온 음악 콜렉터이기도 하다. 자신이 보유한 좋은 음반들 중 다양한 장르의 명곡들을 선곡하고, 직접 디제잉으로 들려주기도 한다. 멜론 스테이션 ‘디깅온에어(Diggin’ On Air)’에서 프로듀서 겸 가수 에코브릿지와 함께 DJ도 맡아오고 있다. 지난 2011년~2014년까지 3년간 DJ를 맡았던 KBS Cool FM 라디오 프로그램은 최근 유튜브 콘텐츠로도 주목 받고 있다.
발라드 팝 시티 프로젝트는 오는 27일 오후 6시부터 시작된다.
‘Ballad Pop City’ 프로젝트 시작한 나얼. 사진=롤플레이뮤직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