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스타그램
[뉴스토마토 박창욱 기자] 튀르키예 유명 요리사가 2022 카타르 월드컵 시상식장에 무단으로 출입해 트로피를 만져 국제축구연맹(FIFA)이 조사에 착수했다.
FIFA는 23일 "카타르 월드컵 결승전이 끝난 뒤 특정 개인이 경기장 안으로 부당하게 출입했다는 의혹에 대해 조사 중"이라며 "적절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타르 현지에서 유명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이 셰프는 시상식이 끝난 뒤 현장을 자유롭게 돌아다니며 아르헨티나 선수들과 사진을 찍었다.
또 우승 트로피도 직접 들어 보이고,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에게는 사진 촬영을 강권하는 듯한 영상도 포착됐다.
영국 BBC에 따르면 FIFA 규정에 "월드컵 트로피는 우승팀 선수단, FIFA 관계자, 개최국 수뇌부 등만 만질 수 있다"고 되어 있다.
박창욱 기자 pbtkd@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