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선영기자] 일본 백화점 협회가 18일 발표한 9월 전국 백화점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2% 감소한 4463억엔을 기록하며, 31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상 기온으로 가을 의류 매출이 저조하고, 엔고에 따른 주가하락 영향으로 고가제품의 판매도 부진했기 때문이다.
상품별로는 의류 판매가 8.9%, 고액상품인 미술, 보석, 귀금속 판매는 4.0% 감소했다.
일본 백화점협회는 최근 소비동향에 대해 "엔고로 주가가 하락하며 소비심리가 억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함께 발표한 9월 도쿄지역 매출은 3.8% 감소한 1127억엔으로 31개월 연속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