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혜실기자] 교보증권이 19일 지난 1분기 이후 실적 변동폭이 커지고 있는 중소형 IT 부품 업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박성민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 2008년 금융 위기에 이은 회복 단계에서 나타나고 있는 재고 이슈와 최근 약진하고 있는 이머징 제품의 등장은 전자 부품 업계에서 계절성을 희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전방 업체의 스마트폰에 대한 강력한 드라이브에 힘입은 파트론은 실적 회복세를 보였으나, TV 재고 조정 영향을 받은 에이테크솔루션은 신규 사업이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며 “서원인텍은 주력 사업인 키패드 매출은 감소하나 신규 사업의 외형 성장은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3분기 이후 각 사의 영업이익은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파트론은 광마우스, 센서, 마이크 등을, 에이테크솔루션은 도광판, LED리드프레임을, 서원인텍은 와이브로 단말기 등을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데, 신규사업의 성장 여부가 각 사의 주가를 설명할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