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SK에너지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0조1000억원, 3500억원 내외로 집계됐다.
<SK에너지 영업이익 및 영업이익률 전망치>
<출처 : SK에너지, FN가이드>
이는 애초 시장 예상치인 4200억원 보다 하락한 수준으로 원유정제시설의 정기보수가 가장 큰 원인이다.
여기에 SK에너지의 석유•화학사업 분사로 인한 격려금(327억원) 지급 등도 실적하락의 요인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시장에선 SK에너지가 4분기에는 실적 개선이 뚜렷할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마다 다소 차이는 있으나, 대체로 추정 영업이익이 4500억~5600억원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SK에너지 부문별 매출구조>
<출처 ; SK에너지, FN가이드>
주요 제품들의 정제마진 개선과 나프타 마진 등의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고, 계절적 난방유 수요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 인도 등 개발도상국의 석유수요가 최근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어, 국내 정유공장 가동률이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이희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고 정제마진 개선으로 4분기 실적 호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SK에너지는 21일 오후 3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뉴스토마토 김영택 기자 ykim9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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