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근창 HMC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엘오티베큠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투자 확대, 신규 태양광장비 매출에 힘입어 급증할 것"으로 기대했다.
매출액은 188억원으로 전년 대비 79.5%, 영업이익은 21억원을 기록, 391% 큰 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노 연구위원은 "올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사상 최고치인 800억원과 94억원을 각각 기록할 것인 데 반해 현재 주가수익비율(PER)은 6.8배로 업종내에서 가장 저평가돼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엘오티베큠이 삼성전자 반도체용 진공펌프의 30%를 책임지고 있다"며 "내년에도 삼성전자 16라인 증설과 타이완, 중국시장에서의 거래선 확대를 통해 반도체부문 실적모멘텀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것"으로 판단했다.
신규 태양광장비 매출도 부각되고 있다는 평가다. 노 연구위원은 "현재 엘오티베큠의 태양광사업은 독일 'Oliconsolar', 국내
신성홀딩스(011930) 등으로부터 올 3분기 이래 꾸준한 매출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내년 예상 매출액은 올해 대비 67.8% 증가한 1343억원을 기록, 대표 장비업체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