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에 한현수·사회적 경제국장에 석종훈 임명

노동권익과장에 조상기 전 고용노동부 정책보좌관
김동연 "중앙정부 고위공직자 출신들…공무원 틀 얽매이지 말길"

입력 : 2023-02-20 오전 11:29:06
[뉴스토마토 박한솔 기자] 김동연 경기도지가 핵심공약을 위해 신설한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에 한현수 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습니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이날 오전 개방형임기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열고 신임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에 한현수 전 국방부 기획조정실장을, 신임 사회적 경제국장에 석종훈 전 청와대 중소벤처비서관을, 노동권익과장에 조상기 전 고용노동부 정책보좌관을 각각 임명했습니다.
 
한현수 신임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은 2017~2020년 국방부 군공항이전사업단장을 역임하며 수원과 대구, 광주 등 군공항 이전 사업을 담당했습니다. 아울러 지난 2022년까지 국방부 기획관리과 기획조정실장(1급)을 역임했습니다.
 
한 신임 단장은 "국방부 사업단장과 기획조정실장의 경험을 활용해 경기국제공항 건설의 당위성을 국회와 중앙부처, 지역주민과 자치발전에 확산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석종훈 신임 사회적경제국장은 1989~2000년 조선일보 기자를 거쳐 2002~2009년까지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등을 지냈습니다. 2018~2019년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장, 2019~2021년 대통령비서실 중소벤처비서관을 역임한 바 있습니다. 지난해 10월까지는 초기 벤처투자 회사 퓨처플레이에서 본부장을 지냈습니다.
 
사회경제국은 사회혁신경제과, 베이비부머 기획과, 청년기획과 등을 구성돼 도민에게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하는 역할을 할 예정입니다.
 
조상기 신임 노동권익과장은 2007~2018년 노사발전재단에서 근무한 뒤 2018년 기획재정부에서 장관 정책보좌관, 2019~2020년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을 지냈습니다. 2021~2022년에는 항공보안파트너스에서 기획본부장을 역임했습니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 고위공직자 출신들이 경기도에 합류했는데 앞으로 하게 될 일에 대한 열정과 의지 때문에 오셨을 것이다"며 "핵심 도정 관련 일을 맡은 만큼 기존 공무원들의 틀에 얽매이지 말고 상상력을 갖고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20일 오전 경기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한현수 경기국제공항추진단장, 석종훈 사회적경제국장, 조상기 노동권익과장에게 임용장 수여를 하였다.(사진=경기도)
 
수원=박한솔 기자 hs6966@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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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