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정진욱 기자]
롯데제과(004990)가 중국, 인도, 베트남 등에 이어 세계 인구 6의 파키스탄에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롯데제과는 이날 파키스탄 제과 기업인 콜손의 주식 인수를 통해 이 회사의 최대 주주가 됐다. 인수금액은 200억원.
콜손은 지난 1942년 설립해 68년의 역사를 갖고 있으며, 자산 532억원에 지난해 매출은 약 330억원을 기록했다.
주요 생산품목은 스낵, 비스킷, 케이크, 파스타 등이며, 파키스탄 내 스낵 시장 2위(29%), 비스킷 시장 4위(6%), 파스타 시장 1위(44%)를 차지하고 있다.
롯데제과는 “파키스탄의 인구는 1억7000만명으로 2009년 기준 5%의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특히 14세미만 인구가 전체의 37%에 달해 제과업종으로서는 많은 잠재가능성을 가진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롯데제과는 내년부터 콜손을 본격적으로 운영하해 향후 5년 내 파키스탄 시장점유율 1위의 제과회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