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17개 홈쇼핑 채널을 하나의 채널에서 한번에 볼 수 있도록 한 SK브로드밴드의 B tv 홈쇼핑 모아보기 서비스에 모바일 기기 연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됩니다. TV로 본 상품을 모바일로 결제하도록 하는 등 편의성을 개선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 B tv의 홈쇼핑 모아보기 서비스는 출시 1년 만에 누적 시청 8억 뷰를 기록했습니다. 홈쇼핑 마니아 고객을 위한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셈인데, 이달 말부터는 일부 기능 추가·강화에도 나섭니다.
홈쇼핑 모아보기는 B tv 실시간 17개 홈쇼핑 채널을 하나의 채널에서 한 번에 볼 수 있는 서비스로, 지난해 2월 출시됐습니다. 다양한 상품을 동시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해 고객의 시청 편의성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습니다. B tv 62번과 998번에서 시청 가능합니다.
SK브로드밴드 B tv 홈쇼핑 모아보기 서비스. 사진=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기존 모아보기 기능에 집중했던 서비스를 고객 니즈에 맞춰 대폭 강화했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입니다. 홈쇼핑 모아보기 채널에서 본 상품을 구매하고 싶은 고객은, 모바일로 전송된 인터넷주소(URL) 또는 QR 코드를 통해 해당 홈쇼핑 업체 홈페이지로 이동해 바로 물건을 살 수 있습니다. 기존 유선 연결로만 가능했던 구매 방식을 모바일로도 확대했습니다.
홈쇼핑 편성표 메뉴를 통해 방송 예정인 상품을 미리 구매하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가령 3시간 뒤 방송 예정인 홈쇼핑 상품을 먼저 확인하고 구입하는 식입니다. 다른 채널로 이동 없이 홈쇼핑 채널만 돌려볼 수 있는 탐색 기능도 보완했습니다.
홈쇼핑 모아보기 채널 내 상시 이벤트 배너도 추가합니다. 홈쇼핑 모아보기 채널 왼쪽 상단에 다양한 할인 프로모션과 이벤트를 공지함으로써, 서비스를 자주 이용하는 고객의 혜택을 강화한다는 전략입니다. 일부 B tv 셋톱박스를 대상으로 시험한 결과 타 배너 대비 이벤트 배너 고객 인입률이 6배 이상 컸던 점을 반영했습니다.
SK브로드밴드 B tv 홈쇼핑 모아보기 서비스. (사진=SK브로드밴드)
새 단장하는 홈쇼핑 모아보기 서비스는 고객 편의와 더불어 중소기업 판로 확대, 홈쇼핑 업계와의 상생 강화 등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혁 SK브로드밴드 미디어CO 담당은 "이번 홈쇼핑 몰아보기 서비스 고도화를 통해 고객 만족은 물론, 매출 증대에 따른 홈쇼핑 업계와의 지속적 상생을 도모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홈쇼핑 업계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