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HD현대건설기계(267270)의 이번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71.3% 급증한 80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26일 공시를 통해 1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액은 1조18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2% 증가했습니다. 현대건설기계는 글로벌 원자재 수요 지속에 따른 신흥시장 호조와 인프라·건설 수요가 확대되는 북미지역이 실적개선 주원인으로 꼽았습니다.
지역별 사업실적은 중국 시장 매출이 전년대비 49% 감소했지만, 북미와 유럽 시장의 성장으로 전체 매출이 올랐습니다. 북미 매출은 이번 분기 252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4% 상승했습니다. 유럽시장 역시 인프라 수요 지속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한 매출 1091억원으로 기록됐습니다. 인도의 경우 모디 정부의 인프라 투자 수요와 현지 영업망 강화로 2022년 14.8%인 시장점유율을 이번 분기 18.1%로 높였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선진 시장에서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고 있어 올해 이같은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중대형 장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HD현대건설기계 CI. (사진=HD현대건설기계)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