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KT(030200)의 알뜰폰 자회사 KT엠모바일이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상담예약 서비스'를 출시했습니다. 콜센터 이용이 어려운 것이 알뜰폰 고질적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고객 편의 확대를 통해 알뜰폰 1위 사업자 지위를 유지하겠다는 목표입니다.
KT엠모바일은 25일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상담받을 수 있는 상담 예약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출시한 상담 예약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날짜와 평일·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상담을 예약하면 전문 상담원이 예약한 시간에 맞춰 응대하는 서비스입니다. 서비스 신청은 다이렉트 몰과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상담 대기 시간 없이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춰 상담을 받을 수 있는 점이 특장점입니다.
상담 예약 서비스 절차. (사진=KT엠모바일)
상담 예약 서비스는 고객 편의성 향상을 위해 고객센터 업무 종료 이후에도 신청이 가능합다. 바쁜 업무시간으로 예약 신청이 어려운 직장인, 학생 등 불편함을 개선하기 위함입니다.
KT엠모바일은 "최근 알뜰폰 가입자 수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고객센터 상담 대기시간을 개선하기 위한 차별화 전략"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T엠모바일은 이번 상담 예약 서비스 외에도 고객센터 운영, 챗봇 서비스, 일대일 문의 게시판 등 상담 서비스를 운영하며, 고객센터 인입되는 콜을 분산·처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해 12월에는 통신사 최초 대리점 방문 없이 365일 24시간 유심 셀프변경 서비스도 선보인 바 있습니다.
전승배 KT엠모바일 사업운영본부장은 "이용자의 고객센터 상담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해 출시했다"라며 "앞으로도 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고객 맞춤형 지원 서비스를 확대할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