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프리미엄 자산관리센터 'H Members Club' 2호점인 부산지점이 금융위기 여파가 한창인 지난 2008년 10월 오픈한 이후 2년만인 올해 10월 자산 4000억원을 돌파해 해운대지역내 거점 증권사로 자리잡았다고 28일 밝혔다.
HMC투자증권 부산지점이 위치한 마린씨티를 포함해 해운대지역 3개 권역(해운대 신시가지, 마린씨티, 센텀씨티)은 27개 증권사 지점들이 치열한 경쟁중이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고객 자산유치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부산지점이 자산을 증대시킨 것은 해당 지역의 경쟁 상황을 감안할 때 괄목할 만한 실적"이라고 평가했다.
HMC투자증권 부산지점의 이같은 약진은 부산지점만의 차별화된 영업전략에 기인한다는 평을 얻고 있다. HMC투자증권 관계자는 "마린씨티내 주상복합에 최초 입점해 VIP 핵심고객에 대한 근접성을 강화했으며, 직원 개인별 역량 강화로 고객별 맞춤 자산관리 영업에 중점을 뒀다"고 밝혔다.
김달곤 HMC투자증권 부산지점장은 "현대차그룹의 증권사로서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고객 자산배분에 주력했다"고 말했다. 이어 "마린씨티에 거주하는 VIP 고객들의 투자성향에 맞춰 주식 뿐 아니라 채권, 주가연계펀드(ELS), 펀드 등 다양한 상품으로 고객의 기대수익을 충족시키며 다양한 자산배분 전략을 펼친 것이 고객들을 사로잡은 것"으로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