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신임 최고정보보호책임자(CISO)로 사이버 보안 전문가인 홍관희 전무(
사진)를 영입했습니다. 이는 지난 2월 발표한 사이버 안전혁신안의 일환입니다. 당시 회사측은 CISO와 개인정보보호책임자(CPO)를 최고경영자(CEO) 직속 조직으로 강화하고, 각 영역별 보안 전문가를 영입해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신임 CISO인 홍관희 전무는 25년간 통신, 금융, 유통, 게임 등 다양한 분야의 산업에서 정보보호와 개인정보 관리 체계를 구축한 실무형 전문가로 꼽힙니다. 1972년생인 홍 CISO는 이글루시큐리티, 시스코,
SK텔레콤(017670), 넥슨, 삼성카드, 쿠팡 등에서 보안 관련 실무를 맡아왔습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재직하며 정보유출·침해사고에 대응한 경험으로 사이버 보안 전반에 높은 이해도를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홍관희 CISO는 "고객경험혁신을 위해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에 많은 투자와 관심을 기울이고 있는 LG유플러스에 합류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통신서비스의 보안을 강화하는 것을 넘어 LG유플러스가 선진적인 사이버 보안 체계를 갖춘 일등기업이 되도록 힘쓰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LG유플러스는 보안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지난 5월 숭실대학교와 협력해 국가 보안 인재 양성을 위한 정보보호학과를 계약학과로 신설하고, 올해부터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입니다. 또한 전사 사이버 보안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외부 보안 전문가와 취약점 사전점검·모의해킹, 선진화된 보안기술 적용 및 미래 보안기술 연구·투자, 사이버 보안 혁신 활동 보고서 발간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