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스퀘어(402340)의 지난해 사회적가치 창출이 1498억원 수준으로 집계됐습니다. 회사 출범 이후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가 처음 공개됐는데, 2021년 말 출범 이후 약 1년여만에 이룬 성과입니다. 

 

SK스퀘어는 13일 지난해 연간 총 1498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으며, 세부적으로 사회안전 성과 1228억원, 경제간접기여 성과 252억원, 사회 성과 18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환경 성과부문은 마이너스 1억원으로 나타났습니다. 

 

 

사회안전 성과는 포트폴리오 회사인 티맵모빌리티가 제공하고 있는 T맵 운전습관 서비스를 통한 사고예방 결과가 반영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습니다. T맵 운전습관은 운전자의 과속, 급가속, 급감속 등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100점 기준으로 수치화해 기준 점수를 넘기면 운전자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입니다. 

 

경제간접기여 성과는 고용, 배당, 납세를 통해 사회에 기여한 부분이며, 환경 성과는 용수, 온실가스, 폐기물 등으로 인한 자원소비와 환경오염 영향이 반영됐습니다. 사회 성과는 동반성장, 사회공헌, 자원봉사, 기부 활동이 만들어 낸 사회적가치를 기준으로 산출됐습니다.

 

SK스퀘어는 반도체·ICT 투자전문회사로서 미래를 생각하는 가치투자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실현이라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비전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투자 포트폴리오 다각화 및 기업가치 증대, 기후변화 대응, 윤리경영·공정거래 강화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ESG 경영체계 구축의 원년으로 삼아 이사회 중심 지배구조를 확립하는 데 주력했고, 책임 있는 ESG 경영을 위해 이사회 내 ESG 위원회를 구성했습니다.

 

정재헌 SK스퀘어 투자지원센터장은 "SK스퀘어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투자 성과를 주주들과 함께 나누고 여러 이해관계자와 동반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