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콘텐츠 늘리는 케이블TV업계

공동제작 '로드 SHOW! 즐겨라 대한민국' 26일 공개

입력 : 2023-06-22 오후 4:46:5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케이블TV업계가 오리지널 지역 콘테츠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LG헬로비전(037560)·SK브로드밴드·딜라이브·HCN(126560)이 공동제작한 콘텐츠뿐 아니라 각사별로 지역성을 담은 콘텐츠 제작에 나서고 있습니다. 
 
공동제작 나서는 MSO 4사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22일 LG헬로비전, SK브로드밴드, 딜라이브, HCN 등 복수종합유선방송사(MSO) 4개사가 공동제작한 '로드 SHOW! 즐겨라 대한민국'을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6일 저녁 7시30분에 첫 방송됩니다. 
 
로드 SHOW! 즐겨라 대한민국은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은 물론 전국 팔도의 산해진미 맛집과 핫플을 모조리 섭렵하며 대한민국 100% 즐기기 방법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트로트 가수 은가은, 요요미와 가수 안소미가 대한민국의 맛과 멋을 전할 큐레이터로 나섰습니다. 
 
공동제작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숨겨진 맛과 멋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MSO 4개사가 손을 맞잡았다"라며 "곧 있을 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민의 오감을 자극하는 콘텐츠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로드 SHOW! 즐겨라 대한민국. (사진=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개별업체 지역 콘텐츠도 확대 
 
공동제작 콘텐츠뿐 아니라 MSO 각사별로 지역성을 담은 오리지널 콘텐츠 확대에 나서고 있습니다. 
 
LG헬로비전은 지난 20일 국악방송과 함께 기획·제작한 신규 오리지널 예능 '쓰리GO'를 방영했습니다. 나이, 성격, 직업도 다른 쓰리GO 패밀리 4명이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 보고, 듣고, 먹는 버라이어티 예능입니다. 개그맨 양상국과 트로트 가수 신승태·윤서령, 인플루언서 이렘 츠라이가 나섰습니다. 방방곡곡 숨은 명소와 관광지, 힐링 스팟 등 의미 있는 볼거리는 물론, 지역만이 가진 독특한 역사와 전통 문화, 지역민들의 이야기를 발굴해 듣는 즐거움이 담겼습니다. 특색 있는 음식과 특산물도 소개합니다. 매주 화요일 저녁 6시 국악방송과 저녁 7시30분 LG헬로비전 지역채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LG헬로비전은 K-STAR, HCN과 함께 기획·제작한 오리지널 예능 '태군노래자랑'도 공개했습니다. 태군노래자랑은 트로트 가수 나태주와 박군이 노래방 기계를 들고 전국 방방곡곡을 찾아가 진행하는 로컬 노래자랑 프로그램입니다. 노래 실력이 부족해도, 춤 실력이 충분치 않아도 오직 노래방 기계 점수 결과에 따라 상품과 상금을 받아 갈 수 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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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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