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범종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으로 지명된 오기웅 기획조정실장(사진)은 벤처 분야에 정통한 기획재정 전문가로 불립니다.
오 실장은 1973년생으로 충북 증평에서 태어났으며, 삼성고, 연세대 경제학과 졸업 후 미국 콜로라도 주립대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습니다.
39회 행정고시로 공직에 입문한 후 중소기업청 시절 벤처진흥과장, 벤처투자팀장, 기술개발과장, 창업진흥과장, 운영지원과장 등을 거쳤으며, 중소벤처기업부에선 정책기획관, 벤처혁신정책관, 창업진흥정책관, 글로벌성장정책관, 기획조정실장을 역임했습니다.
박근혜 정부 시절엔 중소기업비서관실 행정관으로 파견 근무를 한 이력이 있습니다. 다른 펀드 간접 투자로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모태펀드' 이름도 지었습니다.
중기부에선 오 실장을 창업 벤처와 기획재정 전문가로 평가합니다. 업무 장악력이 좋고 소통이 활발하다는 하마평도 있습니다.
이범종 기자 smil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