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가 임박한 가운데 정부가 오늘부터 주요 수산물에 대한 할인행사를 시작합니다.
전재우 해양수산부 기획조정실장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을 통해 "이번 행사는 무더위와 장마로 지치기 쉬운 여름철, 국민들께서 든든하게 원기를 보충하실 수 있도록 대표적인 보양식 수산물을 준비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이날부터 오는 26일까지 주요 양식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여름철 보양 수산물 특별전'을 개최합니다.
이번 할인행사는 이마트, 홈플러스 등 14개 업체, 1700여개 점포와 쿠팡, 마켓컬리 등 25개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전재우 기획조정실장은 "7월의 수산물로 선정된 우럭, 국민 횟감 광어, 전복 등 고단백 수산물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에 즐기실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우리 수산물, 우리 식탁은 안전하다"며 "가까운 마트나 온라인 쇼핑몰을 방문하셔서 안전한 우리 수산물을 안심하고 많이 즐겨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해수부에 따르면 올해 누적 수산물 방사능 검사는 총 4743건으로 모두 '적합' 판정받았습니다.
정부가 오는 26일까지 주요 수산물에 대해 최대 50% 할인하는 '여름철 보양 수산물 특별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서울 송파구 가락몰에 위치한 한 수산물 코너 모습.(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