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변소인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009240)이 8월1일부로 김유진 IMM오퍼레이션즈본부 본부장을 신임 대표집행임원으로 선임한다고 13일 밝혔습니다.
한샘의 최대주주인 사모펀드(PEF) 운용사 IMM프라이빗에쿼티(PE)는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서 경영 효율성을 제고하고 기업가치 상승 과제를 이끌 리더로서 김 신임 대표가 적임자라고 판단하고 이번 인사를 결정했습니다.
김 신임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업황 악화로 적자 상태에 있던 에이블씨엔씨를 오퍼레이션 및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취임 1년 만에 흑자전환과 매출성장으로 돌리고, 국내를 넘어 북미, 일본, 유럽 등 글로벌 시장 확대까지 성공적으로 이끈 바 있습니다. 할리스F&B 재임 시절에는 전국적으로 매장 네트워크를 확대하는 한편, 브랜드 가치 개선을 위해 마케팅을 강화하고 IT 시스템 및 로스팅 센터에 적극 투자하며 치열한 커피 시장에서 할리스커피의 존재를 다시금 각인시켰습니다. 카이스트 전산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MBA 학위를 받은 그는 IMM PE의 다양한 포트폴리오 기업을 관리하며 기업 경영 능력을 쌓아 왔습니다.
IMM PE는 김 신임 대표가 IMM오퍼레이션즈본부장을 겸직하면서 포트폴리오 기업인 한샘의 사업 내용과 전략 방향성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쌓은 까닭에 실적 개선과 기업 가치 제고, 브랜드 경쟁력 상승 등 빠르게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한샘은 기존의 경영 방침을 유지하면서도, 회사가 장기간의 시장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전보다 높은 수준의 위기의식과 책임감을 가지고 실적 개선을 속도감 있게 진행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유진 한샘 신임 대표집행위원(사진=한샘)
변소인 기자 bylin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