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상일 이트레이드증권 투자전략팀장은 1일 "어닝시즌과 산업활동동향 등을 보면 경기와 이익전망에서 상승모멘텀을 받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며 "유동성 확대국면이 전개될 전망으로 1900선 안착이 쉽지 않음을 확인한 만큼 지수관련 대형주보다 중소형주가 유리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 팀장은 "결국 기댈 곳은 여전 히 유동성인데, 그 동안 미국 양적완화에 기대가 컸던 것을 감안하면 11월 FOMC가 외국인 수요를 재확 장시키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미국 중간선거 역시 부담이 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과거 중간선거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았지만, 현재는 정부정책에 금융시장이 기대고 있는 정도가 커서 주의해야 한다는 것.
그는 또 "국내 역시 금융위기의 충격과 하우스푸어, 전세가격 급등 등의 영향으로 증시자금의 의미있는 확대는 어려운 상황"이라며 "11월은 FOMC와 G20 회담 등을 지켜보는 가운데 새로운 재료를 찾는 과정이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