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조용훈 기자] 우리나라 국민 약 2명 중 1명은 자동차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는 갈수록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75만7000대로 지난해 말 대비 1.0%(25만4000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차종별로는 승용 2119만7000대, 승합 70만8000대, 화물 371만8000대, 특수 13만4000대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규모별로는 경형 221만7000대, 소형 319만4000대, 중형 1334만5000대, 대형 700만1000대 등입니다. 연료별로는 휘발유 1223만2000대, 경유 963만1000대, LPG 186만8000대, 하이브리드 134만7000대, 전기 46만5000대, 수소 3만2000대, 기타 18만2000대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친환경 등록 추이(전체/친환경)는 2021년(2491만1000대/115만9000대), 2022년(2550만3000대/159만대), 2023년(2575만7000대/184만4000대)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은 91만 8000대로 차종별로는 승용 77만8000대, 승합 1만3000대, 화물 12만2000대, 특수차 5000대 등으로 조사됐습니다.
규모별로는 경형 6만2000대, 소형 10만9000대, 중형 48만대, 대형 26만7000대 등이고 연료별로는 휘발유 45만2000대, 경유 16만2000대, LPG 3만3000대, 하이브리드 18만6000대, 전기 7만8000대, △수소 3000대, 기타(트레일러 등) 4000대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임월시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경유와 LPG 연료를 사용하는 자동차는 감소세를 보이고, 전기차·하이브리드 등 친환경 자동차는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시장의 흐름과 시대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의 수립·시행이 가능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기준 자동차 누적등록대수는 2575만7000대로 지난해 말 대비 1.0%(25만4000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진은 경기 성남시 궁내동 경부고속도로 서울요금소 구간 상행선.(사진=뉴시스)
세종=조용훈 기자 joyonghu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