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승재 기자]
포스코(005490)그룹이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그룹 계열사 6개사 시가총액 상승을 포함해 그간 거둔 성과들을 공유했습니다.
27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측은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3 포스코 기업시민 DAY' 행사를 지난 24일 열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과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 윌리엄 바넷 스탠퍼드대 교수, 그룹 임직원·학계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서는 그 동안 포스코그룹이 사회공동체의 일원으로서 기업가치 극대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우리사회가 직면한 문제 해결에도 적극 동참해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노력과 성과, 향후 발전방향등이 공유됐습니다.
최정우 회장은 "기업시민 경영 5년 동안 그룹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지속성장이 가능한 체계로 전환했다"며 “포스코그룹의 기업시민 경영이 ESG시대를 선도하는 미래경영의 롤모델이 돼가고 있다"라고 강조했습니다.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이 지난 24일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기념하는 <2023 포스코 기업시민DAY>에서 포항, 광양 지역에서 영상으로 참석한 그룹사 임직원들과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은 지난 5년간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목적인 기업가치 극대화를 위해 친환경 중심으로 사업 체질개선, 지주사 체제 전환 등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특히 그룹 내 친환경 미래소재 사업을 선도하는 포스코퓨처엠이 14배(2.9조원 → 42조원)이상, 친환경 에너지기업으로 재탄생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5배(2.3조원 → 11.6조원) 성장했습니다. 다른 그룹사들도 일제히 5배 넘게 올라 자본시장은 포스코그룹의 미래 경쟁력을 주목했습니다. 특히 포스코홀딩스는 약 1.9배(28.7조원 → 54.3조원) 상승해 코스피 시가총액 4위를 기록한 바 있습니다.
앞서 포스코그룹은 지난 3일 포항제철소 종합준공 50주년을 맞아 'Next 50년,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을 위해 2030년까지 국내 73조를 포함 총 121조 투자계획 발표했습니다. 포스코는 탄소중립 비전을 실혈 중인 철강기업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글로벌 친환경 종합회사로 변신하는 비전을 선포하는 등 사업회사들도 미래사업에 대해 집중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사회문제 해결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대·중소기업 근무 여건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23년까지 5년동안 협력사 임금인상 재원 총 3153억원을 냈습니다. 이어 협력사 자녀 장학금 지원을 위한 기금 조성, 상생형 공동직장어린이집 설립 등 총 404억원을 협력사 근로자 복리후생 재원으로 지원했습니다.
포스코그룹은 앞으로도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바탕으로한 비즈니스 트랜스포메이션을 이어 기업가치를 높여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 뻗어나갈 계획입니다.
포스코그룹이 지난 24일 기업시민 경영이념 선포 5주년을 맞아 <2023 기업시민DAY>를 개최했다. (사진=포스코그룹)
이승재 기자 tmdwo3285@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