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9월 개인소득이 예상보다 부진한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 9월 개인소득은 전월대비 0.1%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경제 전문가들의 예상치 0.2% 증가 보다 하회한 수준이다.
이로써 미국의 개인소득은 14개월만에 감소를 기록했다.
개인소비 역시 전월대비 0.2% 증가에 그쳤다. 당초 시장에서는 0.4% 증가를 예상했었다.
9월 저축률은 5.6%에서 5.3%로 하락했다.
제니퍼 리 BMO캐피털마켓 이코노미스트는 "미국인들의 소비가 늘고 있지만, 생필품 구입에 그치고 있다"면서 "여전히 높은 실업률 문제가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