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는 14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군수공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사진=뉴시스
[뉴스토마토 한동인 기자] 북한이 21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전략순항미사일 발사훈련 참관을 보도한 것과 관련해 합동참모본부는 "발표 내용이 과장되고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고 반박했습니다.
합참은 이날 오전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한·미는 관련 징후를 사전에 포착해 실시간대로 감시하고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오전 김 위원장이 조선인민군 해군 동해함대 근위 제2수상함전대를 시찰하고 전략순항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김 위원장의 이 같은 행보는 한·미 연합연습 '을지프리덤실드'(UFS)를 겨냥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확고한 연합방위태세 하에 계획하고 있는 연합연습과 훈련을 강도 높고 철저히 시행하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한동인 기자 bbhan@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