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민우 기자]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이 ‘2023년 CGID/EQ 중소기업 대상 찾아가는 기술 멘토링’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17개 업체가 참여한 멘토링은 지난 4월부터 중소기업들의 원자력 품질검증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해 4개월 동안 진행됐습니다.
CGID(Commercial Grade Item Dedication)는 일반규격품에 대한 품질검증 제도, EQ(Equipment Qualification)는 Q등급 기자재 설계에 대한 품질검증 제도를 의미합니다.
찾아가는 기술 멘토링은 중소기업들의 기술 역량을 끌어올려 원자력 기자재 품질검증 전문기관 인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입니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은 2017년부터 매년 인증을 원하는 중소기업으로 찾아가 무상으로 기술지원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서비스에 참여하는 중소기업은 사전에 기술적 어려움에 대한 정보를 한수원에 제공합니다. 중앙연구원의 전문 기술진들은 이를 분석 및 평가 후 중소기업의 요구에 맞는 맞춤형 기술 솔루션과 개발 전략을 제시합니다.
현재까지 기술멘토링을 받은 업체는 87곳에 달합니다. 그 결과 CGID 품질검증 전문기관 21개 업체, EQ 품질검증 전문기관 5개 업체 등 총 26개 업체가 품질검증 전문기관 인증을 취득했다는 게 한수원 측의 설명입니다.
신호철 한수원 중앙연구원장은 “기술멘토링 서비스는 중소기업들이 새로운 기술의 적용과 도전적인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좋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며 “기술 역량을 활용해 기업들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이 ‘2023년 CGID/EQ 중소기업 대상 찾아가는 기술 멘토링’을 성료했다고 30일 밝혔습니다. 사진은 멘토링 성료 기념사진. (사진=한국수력원자력)
세종=이민우 기자 lmw3837@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