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유니세프, 직장어린이집 아동 권리증진 '맞손'

공단, 국외 아동조기발달 지원사업 후원
유니세프 '영유이권리교육' 지원 나서

입력 : 2023-09-01 오후 6:50:46
[뉴스토마토 김유진 기자] 근로복지공단은 1일 서울 합동청사에서 전국 직장어린이집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실천 확산을 위해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기부행사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공단은 '전국 직장어린이집의 희망 나눔 실천 행사(多가치 으쓱(ESG) 행사)'로 마련된 수익금을 유니세프에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국외 아동조기발달 지원 사업을 후원합니다. 유니세프는 직장어린이집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영유아권리교육'을 지원합니다.
 
'多가치 으쓱(ESG) 행사'에 참여하는 어린이집은 자율적으로 학부모와 보육교직원, 영유아가 함께 참여하는 플리마켓 행사를 10월까지 진행합니다. 행사 수익금은 후원금 전용 계좌로 기탁 후 11월 개최하는 2023년 제15회 '직장어린이집 THE-자람 보육공모전' 시상식에서 전달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또 유니세프는 행사 참여 어린이집 아동의 권리 증진을 위한 보육교사 교육과 아동용 워크북 배포 및 감사장을 제공합니다. 공단은 참여율 제고를 위한 홍보와 우수 참여시설 포상 및 플리마켓 행사 사진 전시 등을 통해 성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특히 올해로 직장보육지원센터 개소 20주년을 맞이하는 공단과 직장어린이집이 함께 기부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상호 협력관계를 강화합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직장어린이집의 나눔 실천 활동 확산을 통해 ESG 가치를 창출하고 지속가능한 보육의 미래를 열어가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습니다. 
 
박종길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왼쪽)과 박형지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은 1일 공단 서울합동청사에서 직장어린이집 ESG확산 일환으로 국외 취약계층 아동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사진=근로복지공단)
 
김유진 기자 yu@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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