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KT(030200)는 'KT꿈품교실 멘토단'이 첫 활동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습니다. KT꿈품교실 멘토단은 KT꿈품교실을 졸업하고 사회구성원으로 자리매김한 선배들이 후배들의 성장을 지원하는 선순환 구조의 사회공헌 단체로, 지난 7일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와 한화의 야구 경기에 ‘KT꿈품교실’ 멘티를 초대해 단체 응원을 진행했습니다.
KT꿈품교실은 KT소리찾기 사업 일환으로 2012년부터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청각 장애인들의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KT꿈품교실 멘토단과 KT꿈품교실 구성원들이 단체 야구 관람을 마친 뒤 KT위즈 응원단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꿈품교실 멘토단에는 볼링선수, 디자이너, 바리스타, 공무원, 직장인 등 자신만의 분야에 종사 중인 사회인부터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대학생까지 다양한 영역의 KT꿈품교실 수료생들이 선발됐습니다. KT는 KT꿈품교실 멘토단의 발족식을 귀의 날인 9월9일에 진행했습니다.
KT꿈품교실 초기부터 2019년까지 참여했던 KT꿈품교실 멘토단 이수현씨는 "KT꿈품교실에서 다양한 친구들, 선생님들과 만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사람들과 소통하고 제 의견을 이야기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경험을 통해 큰 도움을 받았다"라며 "이제는 내가 받은 나눔을 돌려주고 후배들의 건강한 미래에 보탬이 되고 싶다는 각오로 멘토단에 망설임 없이 신청했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KT는 본격적인 멘토와 멘티를 매칭을 진행하기 전 서로의 성향을 파악하는 차원에서 KT꿈품교실 멘토단의 첫 활동을 야구 단체 응원으로 준비했는데요. KT꿈품교실 멘토단과 KT꿈품교실 구성원들은 첫 만남에도 어색함 없이 함께 응원하며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시간을 보냈다고 합니다.
한편 KT소리찾기 사업은 KT의 대표 사회공헌 활동 중 하나로 2003년부터 지금까지 21년간 이어져왔습니다. KT소리찾기는 연세의료원, 제주대학병원과 협력해 인공와우 수술 등 치료 지원 외에도 언어 재활, 음악, 미술치료 등 다양한 심리사회적 재활 치료 교실을 운영중입니다.
김무성 KT ESG경영추진실장(상무)는 "KT는 ESG 활동을 통해 청각 장애 아동들이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이웃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나눔의 선순환이 우리 사회에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지원하고, 소리찾기 활동은 물론 디지털 포용 등 다양한 분야에서 ESG경영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