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대선 전 여론조작 의혹' 김병욱 의원 보좌관 압수수색

언론인 B씨와 사무실·주거지도 강제수사

입력 : 2023-10-11 오후 12:04:30
[뉴스토마토 유연석 기자]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보좌관 A씨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은 11일 오전 대선 직전 유력 후보에 대한 허위보도 관련 정보통신망법위반(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 의원 보좌관의 국회사무실과 주거지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같은 혐의로 언론인 B씨와 사무실 및 주거지 도 압수수색 중입니다.
 
검찰은 두 사람이 공모해 지난 대선 직전 윤석열 대통령에게 불리한 허위 보도를 해 여론을 왜곡시키려고 했다고 보고 있습니다. 검찰은 허위 보도로 윤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한 혐의(정보통신망법 위반)로 두 사람을 입건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전경. (사진=연합뉴스)
유연석 기자 ccbb@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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