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픽' 아이폰15…프로 모델이 인기

통신3사, 6일부터 12일까지 사전예약 판매 결과 공개

입력 : 2023-10-13 오후 3:21:10
[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아이폰15 시리즈의 공식 판매가 13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사전예약 구매자의 77%가량은 20~30대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SK텔레콤(017670)은 공식 온라인몰 T다이렉트샵에서 아이폰15 시리즈 사전 예약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20대 고객의 비중이 약 44%, 30대 고객은 33%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젊은 MZ세대를 중심으로 아이폰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습니다. 
 
기종별로는 프로 예약 비중이 가장 높았고, 프로맥스와 기본 모델이 비슷한 수준으로 뒤었습니다. 기본 모델의 경우 예년 대비 높은 점을 특이점으로 분석했습니다. SK텔레콤은 "예상보다 높은 공시지원금 영향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SK텔레콤 월 8만9000원 요금제 기준 아이폰15 기본 모델의 공시지원금은 40만원입니다. 반면 아이폰 플러스·프로·프로맥스는 11만원으로 책정됐습니다.  
 
KT모델들이 아이폰15 시리즈를 소개하는 모습. (사진=KT)
 
KT(030200)는 아이폰 사전 예약 판매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했다고 알렸습니다. 
 
기종별로는 프로 모델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기본모델, 프로맥스, 플러스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색상은 프로 모델의 경우 내추럴 티타늄, 화이트 티타늄 순으로, 기본 모델은 핑크와 블루 순으로 인기가 많았습니다. 
 
아이폰15 시리즈를 소개하는 LG유플러스 모델의 모습. (사진=LG유플러스)
 
LG유플러스(032640)는 사전예약 판매에서는 아이폰15 프로·프로맥스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다고 전했습니다. 아이폰15 프로 비중이 51%로 절반을 넘었고, 프로맥스 비중도 26%를 기록했습니다. 기본형은 19%, 플러스는 4%로 나타났습니다. 
 
프로·프로맥스의 경우 내추럴 티타늄을 찾는 고객이 가장 많았으며, 화이트 티타늄, 블랙 티타늄, 블루 티타늄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본모델과 플러스는 핑크(38%), 블루(28%), 블랙(22%), 그린(6%), 옐로(6%) 순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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