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3분기 영업익 131억…전년비 7.7% 감소

입력 : 2023-10-31 오후 1:42:36
[뉴스토마토 홍연 기자] 동아쏘시오그룹 전문의약품 기업 동아에스티(170900)는 올해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5.1% 감소한 1502억원, 영업이익은 7.7% 줄어든 131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습니다. 
 
회사 측은 전문의약품(ETC)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나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 부문 영업양도로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업이익은 ETC 부문 매출 원가율 개선과 판관비가 효율화됐지만 전년 동기 기저효과로 감소했습니다. 
 
ETC 부문은 인성장호르몬제 그로트로핀의 매출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10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당뇨병치료제 슈가논, 소화성궤양치료제 가스터, 항히스타민제 투리온의 매출도 같은 기간 각각 38.8%, 2.2%, 1.9%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위염치료제 스티렌, 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 모티리톤, 손발톱무좀치료제 주블리아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각각 4.6%, 19.1%, 0.6% 감소했습니다.
 
해외사업 부문은 다베포에틴알파BS, 크로세린·클로파지민 매출이 증가했지만 캔박카스(캄보디아) 매출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16.8% 감소한 311억원을 기록했습니다. 
 
한편 동아에스티는 중장기적으로 항암, 면역·퇴행성 뇌질환을 타깃으로 신약을 개발할 계획입니다. 2022년 12월 카나프테라퓨틱스의 이중융합항체 기전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도입하고 현재 공동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동아에스티 사옥 전경. (사진=동아에스티)
 
홍연 기자 hongyeon1224@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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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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