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밴드 킹 누, 내년 4월 첫 내한 공연

입력 : 2023-12-26 오후 12:31:26
[뉴스토마토 권익도 기자] 일본을 대표하는 밴드 킹 누(King Gnu)가 내년 4월 첫 아시아투어의 일환으로 첫 번째 내한공연을 엽니다.
 
MPMG에 따르면, 첫 내한공연은 2024년 4월 20일 저녁 7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됩니다. 
 
도쿄 출신의 킹 누(King Gnu)는 도쿄예술대학 출신의 리더 츠네타 다이키를 필두로 한 4인조 밴드입니다. 보컬의 이구치 사토루, 베이스 아라이 카즈키, 드럼 세키 유우로 구성돼 있습니다. 무리지어 다니는 동물 ‘누(Gnu)’의 습성처럼, 거대한 무리를 이끌며 문화의 최전선에 서고 싶다는 의미에서 팀명을 지었습니다.
 
아울러 ‘도쿄 뉴 믹스처 스타일’이라고 스스로 정의한 음악 성향은 J-POP의 색채에 얼터너티브 록을 가미한 사운드를 들려줍니다. J-POP이라는 테두리 안에서 장르를 넘나드는 이들의 음악적 역량은 대중과 평단 모두에게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2019년 메이저 데뷔 이후 당해 제 70회 홍백가합전에 출연하고, 2021년도에는 일본 최대의 록 페스티벌 후지 록 페스티벌에서 헤드라이너를 차지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준 바 있습니다. 2023년 상징적인 스타디엄 투어 이후 2024년 5대 돔 투어까지 완전 매진을 기록하는 등 일본 밴드 사상 각종 기록을 해치우는 전대미문의 행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번 아시아투어는 타이베이, 싱가포르, 상하이에 이어 서울에서 그 대미를 장식할 예정입니다. 디지털 앨범 차트 36관왕 등, 일본 내에서 이룰 수 있는 거의 모든 성취를 달성한 후 세계로 진출하는 첫 아시아투어는 완성도 높은 공연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일본 밴드 킹 누. 사진=MPMG
 
권익도 기자 ikdokwon@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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