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안지현기자] 자동차 수리시 중고부품을 사용하면 신제품 가격과의 차액을 고객과 정비업체에 돌려주는 자동차보험 상품이 출시됐다.
현대해상(001450)은 11일 'Hicar Eco 자동차보험'을 업계 최초로 개발해 22일부터 판매한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현대해상이 친환경 리싸이클 부품 생산·유통 업체인 오토리싸이클링센터㈜와 제휴해 개발한 상품으로 차량 대수가 많아 리싸이클 부품 물량 확보와 공급이 충분한 쏘나타와 아반떼 차량을 대상으로 먼저 시행된다.
전국 850여 개 현대해상 제휴정비업체에서 우선 시행된 후 시행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현대해상은 설명했다.
총 10종의 외장부품을 신제품이 아닌 중고 부품으로 교환할 경우 앞·뒤도어는 5만원, 본네트,트렁크패널, 앞·뒤범퍼는 3만원, 휀다, 사이드미러, 전조등, 테일램프는 1만원을 돌려준다.
현대해상 자동차보험 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현대해상에서 대물배상 보험처리를 받는 피해차량도 이용 가능하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환경을 보호하면서 고객에게는 실질적 보험료 절감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한 상품"이라고 말했다.
뉴스토마토 안지현 기자 sandi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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