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황현식
LG유플러스(032640) 대표(사장)가 '빠른 실행력'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신년사를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실행을 강조한 데 이어 임원 워크숍에서도 전략의 빠른 실행을 주문했습니다.
황현식 사장은 지난 11일 진행된 2024년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에서 "세계 경제 전망이 어렵고 다수의 기업들이 다운사이징에 돌입한 상황"이라며 "레거시 사업의 성장을 유지하되 고객경험(CX), 디지털전환(DX), 플랫폼으로 구성되는 세 가지 전략을 바탕으로 올해를 승부처로 생각하고 빠르게 전략을 실행해 나가자"고 말했습니다.
빠르게 DX 역량을 강화하고 애자일하고(민첩하고) 빠르게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는 주문인데요. 앞서 신년사에서 "구성원 모두가 뚜렷한 계획 아래 빠르게 움직이는 실행으르 기대한다"고 말한 데 이어 임원들을 향해서도 실행력을 강조했습니다.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워크숍 현장에서 발언하고 있는 모습. (사진=LG유플러스)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열린 1분기 임원·담당 워크숍은 LG유플러스와
LG헬로비전(037560)이 다양한 영역에서 성장의 기회를 만들고 지속 성장할 수 있는 기틀을 다지자는 취지에서 진행됐습니다. 현장에는 황현식 사장과 송구영 LG헬로비전 대표를 포함한 양사 임원 20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올해의 사업 운영 방향을 주제로 진행한 특강에서는 CX, DX, 플랫폼 사업화에 대해 임원들이 의견을 공유했습니다.
워크숍에서는 조직문화 강화 방안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습니다. 임원들은 회사의 미래 경쟁력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소가 구성원의 비전 인식, 비전 공감, 리더의 비전 전달 등이라는 점에 공감하며 글로벌 기업들의 조직문화 강화 사례들을 참고하고 학습하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마지막으로 진행한 외부 연사 특강에서는 캐서린 한 한국비폭력대화센터 대표가 연사로 참여해 '비폭력 대화로 탁월한 리더가 되는 방법'이라는 주제로 임직원들과 효과적인 리더십과 소통 방법에 대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