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차기 의회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처리가 가능할 수도 있을 것이란 의견이 제기됐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존 케리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은 "오바마 대통령이 한미 FTA 타결을 위해 노력 중"이라며 "한미 FTA 협상이 타결되면, 미 의회에서도 적극적인 지지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케리 위원장은 "비준안이 미 의회에 신속하게 제출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차기 의회에서 한미 FTA에 대한 초당적인 협조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판단했다.
그는 "한국 시장으로의 수출 기회는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며 "미국의 경기 회복세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