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유상증자 발행 25조…전년비 27% 감소

무증 주식 17억6569만주 발행…전년 대비 13% 줄어

입력 : 2024-01-30 오전 11:29:34
[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지난해 유상증자 발행 금액은 총 25조169억원으로 전년 대비 26.6%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 17억6569만주로 전년 대비 12.9% 감소했습니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이 발표한 '2023년 유무상증자 현황'에 따르면 작년 유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 1100건으로 전년 대비 7.3% 감소했고, 금액은 26.6% 감소한 25조169억원이었습니다. 
 
시장별로 살펴보면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유상증자가 72건, 10조5511억원 발행돼 전년 대비 각각 28.0%, 49.1% 줄었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유상증자 282건, 4조4206억원 발행돼 각각 전년보다 29.1%, 47.2% 감소했습니다. 
 
코넥스시장에서는 전년 대비 20.8% 증가한 64건, 규모는 26.2% 증가한 1876억원이 발행됐고, 비상장시장에서도 전년 대비 7.2% 증가한 682건, 발행금액은 102.6% 늘어난 9조8575억원이었습니다.
 
유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한화오션(042660)(3조6384억원)이며, 롯데케미칼(011170)(1조2155억원), SK이노베이션(096770)(1조1433억원) 순으로 많았습니다.
 
최근 5년 유상증자 발행 규모. (자료=한국예탁결제원)
 
지난해 무상증자 발행 규모는 총 115건으로 전년 대비 45% 감소했고, 발행 주식 수는 17억6569만주로 12.9% 줄었습니다. 
 
유가증권시장 발행 건수는 전년 대비 5.6% 감소한 17건, 주식 수는 120% 증가한 1억9579만주였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61건, 13억7253만주로 각각 전년 대비 25.6%, 13.1% 감소했고, 코넥스시장은 2건, 1035만주로 전년보다 100%, 15% 증가했습니다. 비상장시장 발행 규모는 35건, 1억8702만주로 각각 67.6%, 46.6% 감소했습니다.
 
지난해 무상증자금액 규모가 가장 컸던 회사는 루닛(328130)(1조3711억원)이었으며, HPSP(403870)(1조3543억원), 카나리아바이오(016790)(5357억원) 순으로 높았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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