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심수진 기자]
메리츠금융지주(138040)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1333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첫 '2조클럽'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2022년 11월 메리츠금융이 계열사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을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지 1년3개월 만의 성과입니다.
7일 메리츠금융지주는 당기순이익 2조133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습니다. 이는 전년 대비 30.1% 증가한 수준입니다. 이 기간 영업이익도 33.8% 증가한 2조9440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해 메리츠화재가 호실적을 기록하면서 전체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메리츠화재의 작년 순이익은 전년 대비 84.2% 증가한 1조5700억원, 영업이익은 82.5% 성장한 2조1186억원입니다.
다만 메리츠증권은 파생상품평가와 거래이익이 줄면서 당기순이익이 28.8% 감소한 5899억원, 영업이익은 19.3% 줄어든 881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심수진 기자 lmwssj0728@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