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국 응급실 520개소 24시간 진료"

응급의료포털·응급의료정보 제공 앱·콜센터 확인 가능

입력 : 2024-02-08 오전 11:34:27
 
설 연휴 진료하는 병·의원 및 약국 수. (사진=보건복지부)
 
[뉴스토마토 고은하 기자] 보건복지부는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포털과 응급의료정보 제공 앱, 콜센터 등을 통해 문여는 병의원과 약국 정보 등을 제공합니다.
 
응급환자를 위해 응급실 운영기관 520여개 소는 명절 기간에 평소와 동일하게 24시간 진료합니다. 다수의 민간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 당일에도 보건소를 비롯한 일부 공공보건의료기관은 진료를 계속합니다.
 
설 연휴 기간 중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정보 등은 △응급의료포털 △응급의료정보제공(E-Gen) 앱(App) △보건복지콜센터(129) △구급상황관리센터(119) △시도콜센터(120)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으며 △보건복지부 누리집(www.mohw.go.kr) 등을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보건복지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연휴 동안 응급진료상황실을 운영해 응급의료체계가 공백 없이 작동할 수 있도록 문 여는 병·의원, 약국 운영상황 등을 점검합니다. 
 
또한 중앙응급의료상황실(국립중앙의료원 중앙응급의료센터)은 설 연휴를 포함해 연중 24시간 재난 상황을 감시하고 있으며, 보건소 및 전국 43개 재난거점병원의 재난의료지원팀은 다수사상자 발생 시 신속히 출동할 수 있도록 출동 태세를 유지합니다.
 
정통령 보건복지부 공공보건정책관은 "응급환자는 언제든지 응급실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수 있으나, 설 연휴에는 응급실 내원 환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비응급 경증 환자의 경우에는 가급적 연휴기간 내 운영중인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해 이용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지난 2023년 설 연휴 동안 응급의료센터를 방문했던 환자 내원 건수는 약 9만 건이었으며, 일평균 환자 내원 건수를 평상시와 비교하였을 때 1.2~1.6배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질환별 응급의료센터 환자 내원을 보면 설날 당일 전후 3일 동안 연평균 발생 정도와 비교하여 장염 2.9배, 복통 1.7배, 감기 1.5배 증가가 있었습니다.
 
고은하 기자 eunha@etomat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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