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김민지기자]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월가 예상치를 상회,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1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2%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블룸버그통신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 0.7% 증가를 상회한 수준이며, 지난 3월 이후 최대 증가폭이다.
이처럼 소매판매가 증가한 것은 고용 향상으로 소비 지출이 눈에 띄게 늘어났기 때문이다.
자동차를 제외한 소매판매는 0.4% 증가했으며, 자동차와 연료, 건축 자재 등을 제외한 소매판매도 0.4% 늘어났다.
자크 판들 노무라증권인터내셔널 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소매판매 증가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아졌다"면서 "앞으로 소비가 미국 경제의 회복에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