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이지은 기자] SK C&C가 글로벌, 디지털전환(DX) 전문가 영입에 나섰습니다. 국내외 디지털전환 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디지털팩토리와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SK C&C는 5일 디지털 팩토리 시장 대응을 위해 신설한 디지털 팩토리 사업단에 제조 경쟁력 혁신 전문가인 김민혁 사업단장을 영입했다고 알렸습니다. 김민혁 단장은 20년 가까이 중국·싱가포르 등 글로벌 지역에서 다양한 제조업 현장을 누비며 현지 제조 산업·기업에 맞는 최적의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직접 발굴하고 리딩해 온 글로벌 제조 DX 전문가입니다.
클라우드 MSP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클라우드 플랫폼와 아키텍처 전문가인 이지선 클라우드 플랫폼 그룹장도 합류했습니다. 이 그룹장은 네이버(
NAVER(035420)) 클라우드 출신입니다. 다양한 디지털 금융 분야에서 성공 케이스를 축적해 온 조현영 금융사업개발그룹장 영입을 통해 디지털 금융 사업의 1위 위상도 강화했습니다.
SK C&C는 이번 영입을 계기로 국내는 물론 글로벌 현지에서의 DX사업 발굴에도 속도를 낸다는 방침입니다. 해외에서 수요가 늘고 있는 디지털 팩토리 사업은 물론 최고의 운영 기술과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클라우드와 IT 인프라스트럭처 비즈니스 사업에 적극 진출할 예정인데요. 디지털 팩토리를 중심으로 글로벌 사업을 회사 성장의 핵심 축으로 키우면서 현지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사업을 모색하며 국내의 DX 성공사례를 글로벌 시장으로 확산시킨다는 전략입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과 디지털 ESG 분야에서 국내는 물론 글로벌 신사업 발굴을 위해 사내 인더스트리와 DX 전문가들로 구성된 에반젤리스트 태스크포스(TF) 그룹도 신설했습니다. 글로벌 신규 성장 동력 창출을 진두 지휘하기 위해 글로벌 사업단도 신설했습니다. 김민혁 사업단장이 글로벌 사업단장을 겸임해 디지털 팩토리를 필두로 글로벌 DX 사업 실행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SK C&C의 디지털 컨설팅 자회사 애커튼 파트너스도 업계 최고 디지털 혁신 컨설턴트를 대거 확충했습니다. 기업들의 DX 경영 혁신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디지털·데이터 기반의 기업 가치 재무 경영 전문가인 김성수 파트너를 영입했고, 생성형 AI와 디지털 플랫폼 기반의 디지털 경영 혁신과 DX사업 개발, 컨설팅 경험이 풍부한 최진민 파트너와 디지털 제조 전문가로서 제조기업들의 디지털 혁신에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는 길태문 파트너도 합류했습니다.
윤풍영 SK C&C 사장은 "사내 DX전문가 풀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물론이고 글로벌 전문 DX 인재들을 영입해 사업을 고도화하고 전문화해 글로벌 DX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지은 기자 jieunee@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