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배덕훈 기자] 네이버(
NAVER(035420))가
AI(인공지능
) 시대 초개인화된 콘텐츠에 방점을 찍고 플랫폼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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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26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네이버 1784 사옥에서 열린 제2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2023년은 지속되는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그 어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경쟁환경 속에서 전사 임직원들의 끊임없는 고민과 노력을 통해 네이버의 더 큰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최고의 IT 기업으로서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다가오는 AI 시대에서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모색하고자 이용자들의 소비 행태 변화에 초점을 맞춘 기술과 네이버만의 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플랫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마련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네이버 1784 사옥 (사진=배덕훈 기자)
네이버는 이날 주총에서 안건으로 상정된 6개 안건을 모두 가결했습니다. 안건은 제25기(2023년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의 건, 사외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6개입니다.
개정 상법에 따른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결의 요건 변경(제2-1호 의안), 배당기준일 지정을 위한 규정 개선의 건(제2-2호 의안), 사채 발행 일반 규정 신설의 건(제2-3호 의안)을 포함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제2호 의안)이 통과됐습니다.
이로써 차후 이사회 결의로 배당을 받을 주주를 확정할 수 있는 기준일을 확정하고, 이를 2주 전에 공고하도록 정관을 변경해 주주의 배당 예측 가능성을 제고할 수 있게 됐습니다. 또 1년 사채 발행 건에 대해 이사회 포괄 결의로 대표이사에게 위임 가능하도록 개정해 시장 상황에 따라 사채를 보다 효율적인 시기에 빠르게 집행할 수 있게 됐습니다.
이밖에 변재상 미래에셋생명 고문, 이사무엘 인다우어스(Endowus) 대표가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선임됐고 나머지 부의된 안건도 모두 통과됐습니다.
최 대표는 “빠르게 변화하는 이용자 소비 행태에 발맞춰 생성형 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콘텐츠를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관심 가질 만한 콘텐츠가 이용자들의 동선에서 더 잘 발견되도록 강화하고 있다”라며 “올 한 해에도 주주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배덕훈 기자 paladin703@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