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신지하 기자] 삼성전자가 오는 28일부터 '갤럭시 인공지능(AI)'을 지난해 출시한 스마트폰과 태블릿에 적용합니다.
27일 삼성전자는 글로벌 뉴스룸에서 오는 28일부터 갤럭시S23 시리즈와 갤럭시S23 팬에디션(FE), 갤럭시Z 폴드·플립5, 갤럭시탭S9 시리즈를 대상으로 최신 운영체제(OS)인 '원(One)UI 6.1' 소프트웨어(SW) 업데이이트를 진행해 갤럭시 AI를 탑재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해당 모델 사용자도 올해 1월 출시된 갤럭시S24 시리즈처럼 실시간 통역, 채팅 어시스트, 서클 투 서치(Circle to Search),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 갤럭시 AI의 혁신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적용 대상을 갤럭시S22 시리즈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갤럭시S22는 지난 2022년 2월 출시됐습니다.
노태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은 지난 20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제대로 된경험을 줄 수 있는지 많은 검토를 하고 있다"며 "검토에 대한 판단이 서면 (갤럭시S22 등 구형 모델에) 어떻게 할지 결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신지하 기자 ab@etomat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