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토마토 장한나기자]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한 추가대책을 내놓고 마늘 등 가격불안 품목 공급을 더 늘리기로 했다.
17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임종룡 기획재정부 제1차관 주재로 열린 물가안정 관계부처 회의에서 정부는 마늘 등 가격불안 품목에 대한 추가 대응방안을 마련했다.
정부는 마늘은 여전히 높은 가격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판단해, 국산 깐마늘의 김장철 특별판매를 실시한다.
이달 20일에서 다음달 22일까지 33일간 마늘 3000톤을 판매하며, 가격은 킬로그램(kg)당 상품 7500원(36% 할인가), 중품 7000원(13% 할인가)이다.
농협과 지자체 김장시장, 인터넷을 통해 주문 가능하다.
수입마늘 판매 물량도 늘려 1일 100톤 수준에서 150톤으로 높이기로 했다. 수입마늘은 재래시장, 슈퍼마켓 등에서도 살 수 있도록 했다.
아울러 김장수요에 대비 배추, 무 등에 대한 수급을 집중 관리키로 했으며 파, 호박, 풋고추 등도 농협 계약재배물량 공급을 늘릴 방침이다.